화랑도에 나타난 신라인의 호국정신

소개글

화랑도에 나타난 신라인의 호국정신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화랑도의 기원과 성격
Ⅲ. 삼국통일의 주역 화랑도
Ⅳ. 통일 이후 화랑도의 변천모습
Ⅴ. 나오는 글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글

화랑도(花郞徒)란 신라시대 때 민간 수양 단체로 조직되었던 청소년 집단을 가리킨다. 화랑도는 협동심과 단결력이 매우 강했으며, 교육적 군사적 사교 단체적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
한반도의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문화적 군사적인 면으로 보아 고구려백제에 비해 불리했던 신라가 도리어 두 나라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을 이룩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그 중 하나가 화랑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부터 많은 학자들이 화랑도를 연구대상으로 삼아왔던 것은 화랑도가 삼국통일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그들이 받들고 몸소 실천한 화랑도(花郞道)1)가 민족통일의 이념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화랑도가 삼국통일의 원동력으로서 신라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2)
이 글에서는 화랑도의 구성과 이 조직이 신라 사회에서 수행한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화랑도의 기원과 역할, 통일 이전과 이후의 화랑도가 어떻게 변천되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화랑도의 기원과 성격

화랑도의 근원은 지역 공동체 안에서 발생한 청소년 단체로 추측된다.『삼국지(三國志)』와『후한서(後漢書)』를 보면 삼한시대에 마을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집회소를 만들었으며, 힘든 행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인류학적으로 보면 고대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나이가 찬 마을 청소년들이 집회소를 중심으로 공동 생활을 하면서 성인이 되기 전에 여러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이러한 청소년 단체는 결합의 원리상 성(性)과 연령이 동일한 일종의 연령집단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인류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령집단은 친족집단과 중앙 집권 체제가 발달하지 않을 때 활발히 활동한다고 한다.3)
그러나 신라는 4세기 중엽 때 중앙 집권 체제의 틀을 잡기 시작하였고, 이와 동시에 친족적인 사회조직이 발달하였다. 더욱이 6세기에 이르러 우경제(牛耕制)가 실시되면서 빈부차가 극심해져 지역간의 균형이 깨졌을 뿐 아니라, 군현제(郡縣制)의 실시로 지역 공동체의 독자성마저 중앙에 점점 흡수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로 말미암아 종전의 청소년 단체는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에 중앙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화랑도의 전신(前身)이라 불리우는 원화(源花)제도였다.『삼국사기(三國史記)』진흥왕(眞興王) 37년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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