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전통 - 에릭홉스봄
- 최초 등록일
- 2010.12.0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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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들어진 전통 -에릭홉스봄
의 책을 직적 요약 정리 + 비판적 검토를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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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 서장 : 전통들을 발명해내기
01. 전통의 발명 : 스코틀랜드 고지대의 전통
02. 소멸에서 시선으로 : 낭만주의 시기 웨일스의 과거를 찾아서
03. 의례의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 : 영국 군주정과 ‘전통의 발명’ 1820 ~ 1977
04. 빅토리아 시대 인도에서 권위의 표상
05. 식민지 아프리카에서 전통의 발명
06. 대량 생산되는 전통들 : 유럽, 1870 ~ 1914
본문내용
통상 낡은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낡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통들은 실상 그 기원을 따져 보면 극히 최근의 것일 따름이며, 종종 발명된 것이다.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용어는 광범위하긴하지만, 이 용어에는 실제로 발명되고 구성되어 공식적으로 제도화된 전통들은 물론, 추정이 가능한 시기에 등장해 급속하게 확립된 전통들이 모두 포함된다. 만들어진 전통은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통상 공인된 규칙에 의해 지배될 뿐만 아니라 특정한 의례나 상징적 성격을 갖는 일련의 관행들을 뜻하는 것으로 간주되는데, 그것들은 특정한 가치와 행위 규준을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자동적으로 과거와의 연속성을 내포한다. 기실 그런 관행들은 가능하다면 언제나 역사적으로 기념하기에 알맞은 과거와의 연속성을 확립하려고 든다. 만들어진 전통의 특수성은 대체로 과거와의 연속성을 인위적으로 내세우려 든다는 데에 있다.
전통은 전통적 사회들을 지배하는 관습과 명백히 구별되어야만 한다. 발명된 것까지 포함하는 전통들의 목표와 특징은 공히 그 불변성에 있다. 전통들이 준거하는 과거는 실재하는 것이든 늘 반복되어 고착된 관행들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반면, 전통적인 사회에서 관습은 추진기 역할을 하는 모터와 속도조절역할을 하는 플라이휠이라는 이중적 기능을 갖는다. 즉, 관습은 비록 사람들의 눈에 기존의 선계와 양립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예 동일시 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제한을 받기는 하지만, 어느 한도 내의 혁신과 변화까지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관습이 하는 일은 선계와 사회적 연속성 그리고 역사에 표출된 자연법에 비추어 바람직하다고 간주된 어떤 변화를 승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관습은 사회적 삶이 제아무리 전통적이라고 해도 고정불변일 수는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라도 고정불변의 것으로 남을 수 없다. 관습에는 실질적인 유연성과 선례에 대한 형식적인 집착이 동시에 결부되어 있는 것이다. 관습이 쇠퇴하면 관습과 상습적으로 뒤얽혀있는 전통도 불가피하게 변화하게 마련이다.
관습과 전통의 차이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구별해 두어야할 두 번째 차이가 있다. 전통과 인습, 관례의 차이가 바로 그것이다. 인습과 관례에는 그 자체 어떤 중요한 의례나 상징적 기능도 없고, 설령 있다고
참고 자료
만들어진 전통 / 사라 모건, 에릭 홉스봄 / 휴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