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의 원근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1.2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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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받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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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미의식’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 ‘미의식’이란 예쁜것을 좋아하는 의식이 아니고 무엇을 미라고 하고 무엇을 추라고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의식이며 우리의 미의식이 그 자체로 형성되는 독립적인것이 아니라 역사적,사회적 배경 속에서 만들어져온 것임을 지적 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전쟁화’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그 원인을 근대화를 주체로서가 아니라 피해자로서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부분에서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예술가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역사적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되고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가치를 작품속에 표현하는 것이 미술가의 예술적 사명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한국 미술은 예술지상주의라는 변명으로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부에서 나의 눈길을 끈 화가는 조지 그로스와 오토딕스였다. 마치를 만화를 보는듯한 그의 그림은 인류역사상 가장 강렬했던 20세기 초를 살아가는 미술가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피터게이는 ‘바이마르 문화’에서 조지그로스의 만화는 풍자가 아니라 현실의 르포르타주와 다름 없다 라고 말한다 책에 나와 있는 그의 그림과 설명들을 읽고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파산’이라는 잡지의 창간호 표지그림을 보면 외알 안경을 쓴 에베르트는 머리 위에는 왕관이 있고 콧수염도 나있다. 바이마르공화국이 되어서도 재정시대와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는 지배체제를 풍자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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