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장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빵과 장미
영화의 제목인 『빵과 장미』에서 빵은 생존권을 상징하며, 장미는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 권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은유적인 표현은 자본주의하에서 소외된 노동을 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은 생존욕구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노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기 때문이라고 K.Marx가 말했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낸 빵과 장미라는 이 영화에서는 노동자는 동물과 다름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것은 고용주들에게 있어 그들은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진 인간이기 이전에 고용주 자신에게 돈을 벌어주는 한낮 기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개개인의 힘으로 고용주에게 대항할 수 없고,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인간으로써의 권리를 잃고 자본주의 하에서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소외된 노동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는 빵과 장미라는 영화는 미국의 부의 상징의 도시인 로스 엔젤레스의 마천루에서 일하는 이들 대부분은 중남미에서 건너온 밀입국자인 노동자의 삶과 그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벌이는 투쟁을 그려내고 있다. 호화스러운 건물 속에서 그들은 꼭 있어야 하지만, 밖에는 절대 드러나서는 안 되는 부속품과도 같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