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과 친구의 비교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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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과 친구의 비교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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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모두 부산을 배경으로 한 고교시절을 그린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영화 친구는 친했던 두 친구가 고교생이 되면서 사이가 점점 나빠져 어른이 되어서의 어떤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영화 바람은 고교시절에 학교생활을 나타내며 점차 철이 드는 모습을 그린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점이 있다.
아직 대학생이라 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오래되지 않은 나는 이 두 영화 모두를 보고 난 후 이 두 영화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 친구라는 영화를 본다면 현실적이 아닌 다소 과장되었다는 느낌과 또한 내가 체험하지 못한 부분을 그렸기에 공감대 형성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시각적으로는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 하지만 공감대는 크게 형성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이라는 영화를 보며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몇 년이 지나지 않은 나에게는 허구성보다는 좀 더 현실성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여러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 했을거라 본다.
부산에서 성장한 나로써 느낌점은 좀 더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학창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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