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대지의 꿈
- 최초 등록일
- 2010.11.09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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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빼앗긴 대지의 꿈"이란 서구 열강에 대한 남반구 주민들의 아픈 사연과 진심을 담긴 책을 읽고 쓴 서평으로 줄거리보다는 느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원주민의 아이가 울고있는 표지의 그림부터 우울한 이 책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또한 우울했다. 신부님께서는 수업시간에 모든 사람이 비난하는 그런 나쁜 사람들조차도 사람들이 그 사람의 존엄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바로 자신이 원하는 세상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보내는 안타까움과 동정의 눈빛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존엄성조차 인정받고 있지 못했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존엄성은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절대자인 하늘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치 누군가는 자신만이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 했다. 그 착각 때문에 서양은 남반구 주민들의 증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겉으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안으로는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려는 서양을 남반구 주민들은 ‘정신분열증’이라고 표현했다.
솔직히 이 책은 나에게 좀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의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는 말할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정신분열증’이라고 표현한 부분만큼은 너무나도 나에게 와닿았다. 나는 심리학과이기에 ‘정신분열증’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았다. 실제로도 실습에 나가면 ‘정신분열증’의 환자들과 많이 마주치게 된다. 정신분열증은 만성적인 정신질환으로 말과 행동이 다른 정말 알 수 없고 치료하기 힘든 병이다. 정신분열증이란 병을 앓게 되면 결국 그 당사자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주위 사람들까지 많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게 된다. 즉, 정신분열증에 걸린 서양뿐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남반구의 주민들까지 많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심리 의학적으로는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노력과 서로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서양과 남반구 주민들은 자신들의 욕심과 과거의 증오에 맞서서 상호간에 협조하지 않으려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병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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