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관련 논술
- 최초 등록일
- 2010.10.06
- 최종 저작일
- 2010.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과연 환경에 적합하고 타당성이 있는가에 대한 논설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선시대 전통 건축양식의 백미인 창덕궁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이 고도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보호색으로 위장한 동물처럼 있는듯 없는듯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절묘한 아름다움 때문에 창덕궁은 1997년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에 이른다. 창덕궁 이외의 서원과 사찰, 성곽 등의 건축물 등도 주변 경관을 인위적으로 파괴하면서 건축된 것이 아니라 원래의 지형 지물을 이용해 터를 닦고 돌을 쌓아 올려 건물들이 원래부터 그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어졌다.
건축물은 조상들의 자연친화적 모습의 단편적인 예들 가운데 하나일 뿐 그 외의 다른 풍습과 음식 등 생활 곳곳에서도 자연과 벗삼는 조상들의 고즈넉한 여유와 미덕을 엿볼 수 있다. 마음가짐과 정신 모두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될 수 있는 넓은 포용력과 관대함을 지닌 것이었다. 그러나 불과 100년도 안 된 기간동안 우리 고유의 모습을 잃게 되는 중대 사건이 있었으니 일제강점기와 산업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 기간부터 현재까지도 숲은 잘려나가고 산은 파헤져지고 있으며, 강과 바다는 메워지고 있다. 야생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우리는 자연과 함께하는 조상들의 여유로움을 잃었다.
유럽 선진국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숲과 강을 원래 모습 그대로 살리려 사력을 다하고 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알았기 때문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이용하여 공업화를 이루었지만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연과 다시 벗을 삼으려는 듯하다. 하지만 정작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벗과 멀어지려는 일을 그 자손들이 벌여 나가고 있으니 바로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공사 중인 강 곳곳에서는 준설토가 파헤쳐져 물이 흐려지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인근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