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해와상담(두란노) 로렌스크랩 서평

소개글

살면서 생기는 문제는 여러 가지로 복잡해진 문화가 요구하는 것 보다 훨씬 간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리스도 안의 단순성’은 상담 분야에 충분히 적용될만한 내용인 것이다. 사실상 그 이상은 어디에도 없다. 인간의 타락이 식욕 부진, 우울증, 동성애와 같은 문제와 연관이 있는 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누구도 관심 갖고 연구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초자연적인 실체 대신 즉각적이고 값싼 치유책을 찾으려 여러 가지 유혹에 빠져들었다. 그 결과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의 의미를 그저 피상적이고 왜곡된 이미지로만 가지게 되었다. 훈련된 인내보다는 기분에 들뜬 열광에 초점 맞춰졌다는 것이다.
나는 인간 문제의 복잡성과 인간의 성장에는 시간과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을 거의 무시하는 그런 종류의 그리스도인 상담과는 어떠한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 또한 성경 하나만으로 다 된다는 주장을 앞세우면서 말씀을 오해하는 오류를 범하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을 쓰는 나의 의도는 얄팍함이나 현실과의 유리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단순하지만 아주 근본적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초를 놓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심리 장애라는 것이 하나님을 등진 삶의 추구에서 비롯된 죄성의 결과라는 사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성경에 올바르게 접근하는 법도 배워야 할 것이다

목차

1. 저자소개
2. 내용요약
1) 서론
2) 성경의 충족성
3) 인간이해
4) 성숙을 향하여
3. 서평

본문내용

2) 성경의 충족성
어떤 상담 모델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때, 그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만을 그 결정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먼저, 어떤 개념이 진실된 것이며 사람을 궁극의 선으로 이끌어 주는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직관이나 이성주의 또는 경험주의가 아닌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남아 있는 한 가지, 계시이다. 성경은 인간이 자기를 믿는 것을 경계한다. 성경적 상담의 올바른 개념과 방법이 무엇인지를 결정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 핵심 사항이 있다. 첫째는 ‘성경의 권위’이고 둘째는 ‘성경의 충족성’이다. 물론 심리학 보고자료와 이론들은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0. 새로운 방향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우리를 자극한다. 상담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 중에 우리는 직관이나 이성의 힘을 모두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사용할 때, 성경은 우리 연구의 기본 틀이 되어야 하며 모든 결론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상담 분야에 대해서 ‘성경의 권위’를 주장할 때 의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확신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접근해야 한다. 둘째, 심리학 개념을 촉매와 자극제로만 사용해야지 결코 최종 권위로 삼아서는 안된다.
성경의 충족성이 과연 정확한 사실이라면 이제 우리에게는 성경을 다루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성경은 자신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소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효과적인 상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성경 한 장 한 장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관계적인 존재로서 효과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다. 이것은 그들이 ‘상담가를 찾아가든’ 아니면 ‘정신 치료를 선택하든’ 마찬가지다. 성경의 지혜를 좇아 이런 문제에 개입하려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 그 다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야말로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며 필수 조건이다. 성경은 이를 위한 충족한 지침서다. 성경은 관계 속에 살아가는 삶을 위한 교과서인 것이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기 위해서는 그 성경 본문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나의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공부해야 하고, 우리의 교리적 입장을 정립해야 하며, 인생의 문제들에 정직하게 직면함에 있어 그 교리들이 갖는 암시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 이때 우리는 혼돈을 인정하면서 기도로 지혜를 구해야 하며, 신앙의 본질은 견고히 고수하되 그 밖의 것들에 대해서는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 중요한 원리는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우리는 자신이 영향을 받은 그 깊이 만큼밖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