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근대화론과 그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0.08.20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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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근대화론과 그 비판
서론
‘일제강점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이념적 분쟁은 2008년 대안교과서의 출판되면서 `식민지근대화` 논점을 중심으로 부각됐다. 여기서 ‘식민주의 사관’이란 제국주의 일본이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 이후 병탄의 당위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는 독일 근대 역사학의 영향을 받은 동경제국대학 중심의 관학자들 사이에서 정립된 이론으로 식민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제국주의의 지배가 역사적 필연이며 유익한 선택임을 강조하는 사관이다. 이러한 식민주의 사관은 △한국과 일본은 원래 조상이 같은 민족이었는데(일선동조론) △한국이 스스로 역사를 발전시키지 못해서(타율성론) △사회·문화·경제가 미개·반개의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정체성론) △근대화를 먼저 이룩한 일본이 이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주었다(식민지근대화)는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식민지근대화론
1) 식민지근대화론의 등장
2) 식민지근대화론의 내용
3) 식민지근대화론의 비판 및 한계
2. 비판적 이론 검토
1) 내재적 발전론
2) 식민지수탈론
3) 비판
3. 비교적 접근
1) 식민지근대화론과 내재적 발전론의 차이점
2) 식민지근대화론과 식민지수탈론의 차이점
4. 새로운 인식론의 등장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일제강점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이념적 분쟁은 2008년 대안교과서의 출판되면서 `식민지근대화` 논점을 중심으로 부각됐다. 여기서 ‘식민주의 사관’이란 제국주의 일본이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 이후 병탄의 당위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는 독일 근대 역사학의 영향을 받은 동경제국대학 중심의 관학자들 사이에서 정립된 이론으로 식민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제국주의의 지배가 역사적 필연이며 유익한 선택임을 강조하는 사관이다. 이러한 식민주의 사관은 △한국과 일본은 원래 조상이 같은 민족이었는데(일선동조론) △한국이 스스로 역사를 발전시키지 못해서(타율성론) △사회·문화·경제가 미개·반개의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정체성론) △근대화를 먼저 이룩한 일본이 이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주었다(식민지근대화)는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 제기된 식민지근대화는 일본이 주장한 식민주의 사관과는 구별된다. 식민지근대화의 입장을 견지하는 대표적 인물로, `대안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제시대의 수탈’을 부정하면서 이를 근대적 시장경제의 작동시스템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가 집필한 대안교과서에는 이 같은 관점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 교수는 "일제가 구축한 식민지국가의 관료제적 행정, 사법, 조세의 제도와 기구는 고스란히 1948년에 성립한 대한민국으로 계승됐다"면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도 노예제적·농노제적·중상주의적 지배라기보다는 근대문명을 통한 지배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행 교과서가 독립운동일원사관에 입각해 일제가 우리 민족을 얼마나 악랄하게 수탈했는지 만을 강조했다고 보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제국주의의 파도를 타고 실려 오긴 했지만 근대 문명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의 말을 빌려 식민지근대화의 내용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시장경제를 통해 쌀과 노동력이 일본으로 흘러간 대신, 일본에서 자본이 들어와 농장을 차리고 공장을 지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자금과 물자의 총순환은 일본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자본 유입을 특징으로 했다"이다. 즉 일제가 조선의 쌀과 노동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간 것이 아니라 시장을 통해 일본의 자본과 `교환`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