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 깨기
- 최초 등록일
- 2010.06.1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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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격함, 테러리즘, 원리주의, 반미 등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에 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위주의 역사와 종교관, 세계관에 익숙해져 있는 동서양의 무슬림을 제외한 대다수들이다. 이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그만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슬람>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아주는데 더없이 쉬운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이슬람이 나타나던 시대적 배경을 시작으로 발전기, 전성기, 황금기, 그리고 현재 이슬람이 처한 상황을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 한다. 책 자체의 논조나 설명이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그간 이슬람을 구성하였던 왕조들과 함께 당시 사회의 상황, 지식인들의 활동 등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등 폭넓게 이슬람 전반에 대하여 알 수 있다.
책의 전 내용을 아우르는 내용 자체는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가지는 특징 중 타 종교에 대한 관대함이고 서구에 편향된 시선으로 인한 오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슬람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두가지 요소인 코란과 전쟁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이슬람>과 연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목차
1. 책소개
2. 이슬람의 관대함
3. 전쟁과 투쟁
4. 유럽의 팽창과 이슬람
5. 맺음
본문내용
4. 유럽의 팽창과 이슬람
17세기부터 진행되기 시작된 유럽의 팽창은 오스만 제국을 비롯한 이슬람의 팽창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다. 오스만 터키가 헝가리를 비롯한 발칸반도 지역부터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점령하고 인도의 무굴제국까지 전성기를 맞이하며 이슬람이 당시의 패권을 쥐고 있을 때는 어찌보면 단순한 종교적인 힘에 의한 중세의 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일찌감치 중세를 벗어난 유럽의 열강의 팽창은 완전히 앞서 이슬람과는 그 궤를 달리 한다. 중세와 근대의 시스템적 차이로 인한 힘의 차이는 종교적인 차원으로 극복하기 불가능할 정도이다. 단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잉여물에 의존한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에 이슬람 제국 역시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식민지화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유럽의 이슬람 지배는 결국 현재까지도 이어오는 불행의 씨앗이 되었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갈등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그 대표적인 경우가 되겠다. 특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분쟁의 경우 시오니즘을 주장하는 유대인들과 생존의 터전이던 팔레스타인 민족간의 분쟁을 넘어서는, 유럽과 이슬람의 충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다. 1948년 유엔의 승인 이후부터 중동 지역은 세 번의 큰 중동 전쟁을 겪었고 여전히 자살 폭탄 테러와 같은 불행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이란 혁명과 걸프전 등 유럽과 미국과의 마찰을 겪으면서 이슬람의 서양 열강에 대한 반목 역시 심화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