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왜곡된 이슬람 엿보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4.26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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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는 로버트 스펜서로, 그는 지하드 와치(Jihad Watch)의 소장이자 자유의회재단(Free Congress foundation)의 객원 연구원으로 현재 안전을 위해 공개되지 않은 모처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작가의 성향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이 책은 기존 이슬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을 모두 부정하고, 역으로 이슬람보다는 서양인들이 더욱 더 위대하다는 식의 표현을 통해 이슬람 인들이 서양인들보다 문화적으로 우월하다는 자만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슬람에 세운 모든 공적들을 무효화 하여 서양인들로 하여금 이슬람 인들은 무능력하다는 인식을 주어 안도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다분히 투영하였다. 예를 들면 십자군과 관련된 내용에 있어서 전적으로 서양인들의 편에 서서 서술하였고, 오히려 십자군 과정에서 피해를 본 이슬람 인들보다는 악행을 저지를 이슬람의 행동들을 과감하게 서술하며 전쟁 과정에서 그들이 이루었던 공적을 무효로 만들어버렸다.
그럼 지금부터 이슬람을 지나치게 평가 절하한 책의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다. 첫째,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현재 서구 사회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점이다. 즉 무슬림들의 10-15%가 지하드의 전사를 주장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하마스를 지지하고, 유럽 내 지하드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유럽 사회 내에서 무슬림들이 지하드를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니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여러 신문 기사를 통해 보도되고 있듯이 현재 유럽사회 내 무슬림들은 빈곤과 인종차별 문제로 어려운 삶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노동자 신분으로서 사회의 하층민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빈곤은 물론이고, 유럽 내 깊게 뿌리박힌 반 이슬람주의로 인해 그들은 인종 차별과 종교적 박해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는 서양의 반 이슬람주의에 영향을 받은 한국 내에서 살아가고 있는 무슬림조차 유럽과 마찬가지로 빈곤과 인종차별 등의 문제를 경험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권적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지하드를 지지한다고 해서 행복하다는 단순한 논리로 설명해서는 안 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