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전 방문기(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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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한국 전자전 방문기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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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속도감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빨라 미처 가늠하기도 어려운 이 시대, 2010년의 한복판에서 시대의 속도감 만큼이나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세계 인류 문명의 흐름이 조선 · 철강 · 자동차 · 섬유 등 기존의 직접적인 유형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 제조업으로부터 컴퓨터 · 소프트웨어 · 인터넷 · 멀티미디어 · 경영혁신 · 행정쇄신 등 정보화 수단에 필요한 유형 및 무형기술을 아우르는 간접적인 가치 창출에 무게를 두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 변동의 선봉에서 우리 삶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름 아닌 IT산업이라 일컬어지는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이다. 97년 하반기 이후부터 90년대 말까지 불어 닥친 벤처열풍이 2001년 상반기경부터 서서히 무너지고, 대외적으로 대기업의 매력적인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우리나라가 급부상하게 된 것 또한 반도체, 핸드폰, 가전제품, 초고속 인터넷 환경, 응집력 강한 네티즌 등으로 대변되는 정보기술 분야에서의 고도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상기한다면, 지금 세계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IT산업에 주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KES 2010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은 이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IT산업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컴퓨터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나로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기회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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