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테스
- 최초 등록일
- 2010.06.0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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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요약보단 느낀점 중심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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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트링엄 신부가 더버빌드를 만나 더버빌드란 성은 원래 더버빌로 잘나가는 귀족이었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그래서 테스가 스토크-더버빌가에 가게 되고, 거기서 알렉을 만나게 되고, 이런저런 시련을 겪게 되는 일련의 우연을 가장한 어떻게 보면 숙명적이었던 삶을 살게 된다.
사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 있다. 알렉을 끝까지 경계하는 테스의 마음이 그것이다. 그가 그녀를 희롱하고 억지로 그녀의 몸을 유린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알렉의 능력이라면 돈도 많겠다. 얼굴도 잘생겼겠다. 다정하겠다. 굳이 테스가 아니더라도 잠자리를 같이 하겠다고 달려들 여자도 많이 있을 텐데 왜 억지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난 아마도 알렉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 것이라고 본다. 그 전부터 알렉은 그녀에게 호감을 품고 계속 그 마음을 표현하려 했었고 어려운 그녀의 집안 사정을 알고 그녀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등의 호의를 베풀었다. 그녀를 곁에 두고자하는 마음에서 였겠지만 그래도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테스는 그가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더 경계심을 품고 싫어하는 티를 냈다. 그래서 알렉은 테스의 단호한 태도와 자신을 거부하는 행동에 조바심이 나서 그녀의 몸을 가지면 마음까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 테스가 그의 집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테스가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의 신념을 고집하는 곧은 여성이라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아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버지인 알렉에게 알렸어야 했다. 그녀가 그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아기를 위해서 알렉에게 알리고 온전한 가정을 이룰 생각을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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