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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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나온 고전이고 분량이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어려운 문장이 없으며 줄거리가 속도감 있고 구성 자체가 난해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이야기로서 완성도가 탄탄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이 작품은 복수극의 대명사 같은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읽기 전에 대강 내용을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치밀하면서 재미있는 구성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 작품에서 에드몽 당테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는 정말 완벽하게 이루어지는데 마지막에 가면 조금 씁쓸한 느낌도 들 정도였다. 복수라는 게 그런 것이 아닐까? 이 작품을 모두 읽고 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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