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06.0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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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앙 박물관을 다녀오고 쓴 답사기, 감상문 입니다. 각 실마다 나누어서 느낀점과 본 것을 썼으며 마지막에 느낀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A+받은 과목입니다. 그리고 직접 다녀와 쓴 것이기 때문에 묘사가 생생합니다.
목차
● 고구려 실
● 백제 실
● 가야 실
● 신라 실
● 통일신라 실
● 발해 실
● 고려(1,2실)
●왕과 국가 실
● 불교회화 실
● 3층 불교조각실
● 금속공예 실
● 느낀 점
본문내용
박물관을 가는 날 아침은 부슬부슬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촌역에 내리니 견학을 온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관광객들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총 망라하는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 라고 다짐을 하며 관람권을 받고 입구에 들어섰다.
● 고구려 실
가장 먼저 본 유물은 고구려 실에 있던 집 모양 토기였다.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생각보다 작구나! 였다. 사진보다 크긴 했지만, 나는 A4크기를 생각했었다. 또한 자세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하기 보다는 오히려 조금 대충 만든 것 같았다. 다음으로 마지막 수업시간에 보았었던 부뚜막과 굴뚝이었다. 철이 재료였는데, 크기가 일반 부뚜막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았다. 실제로 사용한 것 보단 왠지 장식이거나 무덤에서 발견됐다는 걸로 보아 죽은 뒤에도 밥은 해먹고 살아라. 라는 메시지가 아닐 까 생각된다. 고구려실의 마지막 관람유물은 호우총 그릇이었다. 전에도 국사교과서에서 많이 본 그릇을 직접 눈으로 보니 박물관을 이래서 오는구나! 라고 새삼스레 느꼈다. 생각보다 많이 컸었고, 역시 청동이라 금방이라도 닦아서 다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도 했다.
● 백제 실
충남에 살고 있는 나에겐 백제 실이 익숙하다. 현장체험 학습으로 무령왕릉을 여러 번 가봤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나온 유물들을 또 한 번 보게 되니 감회가 색달랐다. 하지만 무령왕릉에 대한 아쉬운 점도 많이 있다. 역사상 최단기간 발굴의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좀 더 신중하게 발굴했더라면, 꾸미개나 장식품이 아예 붙어있는 유물을 보았을 수도 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뒤쪽에 있던 큰 독널 무덤과 영산강 유역의 독무덤을 보았다. 독널무덤은 내가 들어가서 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웅장하고 거대했다. 뭐랄까? 큰 미사일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영산강 유역의 독무덤 에서는 새발무늬 항아리가 눈에 들어왔다. 새 발로 찍은 것처럼 표현하여서 재치가 느껴졌다. 무령왕릉 벽돌은 아름다운 연꽃무늬가 하나하나 새겨져 있었다. 그렇게 여러 무늬를 하나하나 새겨 넣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꼭 벽돌로 퍼즐 맞추듯이 정교하게 쌓아올린 무령왕릉의 내부는 감탄할 만 했다.
참고 자료
수업자료, 박물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