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평가
- 최초 등록일
- 2010.06.01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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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자의 자격>을 중심으로 한 방송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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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고로 남자란, 남들 앞에서 쉽게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되고 쉽게 무릎을 꿇어서는 더 더욱 안 되며 굳세고 강인하며 자신의 아내와 자식을 지고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여야 한다는 것은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사회 통념이다. 전통적인 가부장 사회에서 남자는 아버지의 역할, 자식의 역할, 그리고 집안의 대를 이어 가문 전승의 역할까지 맡아 일인 다역을 감내해야 하는 도구로서 존재해 왔다. 따라서 남자에게는 태어나서부터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지닌 존재보다는 강인하고 굳건한 정신과 육체를 소유한 존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부여받아 왔다. 남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보편적 인식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KBS ‘해피선데이’의 한 꼭지인 <남자의 자격>에는 통념상 의미인 ‘진정한 남자’들 보다는 진정한 남자로서의 조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어딘가 비어있고 무엇인가가 더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듯한 일곱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애초부터 남자가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근육질의 체격 조건도 아니고 뛰어난 지성을 갖춘 것도 아니고 이성적이지도 않으며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인물들도 아니다. 이렇게 남자로서의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들이 그들만의 세계, 즉 남자들의 세계를 이루어내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남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들의 세계에는 마약을 하고 감옥에 다녀온 밴드의 기타리스트(김태원), 톱스타로서 큰 인기를 떨치다가 결혼의 실패로 인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코미디언(김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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