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새겨진 우리말 이야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6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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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과목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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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들어 TV, 라디오, 잡지 등 여러 매체들에서 우리말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출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들이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우리말이 퇴색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씁쓸해진다.
우리가 매일 말하고, 듣고, 쓰는 것 중에 순우리말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는 이 책을 선정하고 읽기에 앞서, 내가 과연 일기를 쓰면서 얼마만큼 외래어를 쓰는 지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는 정말 참담했다. 비록 10여 줄에 지나지 않는 글이었지만, 그 중 조사를 제외한 순우리말 단어는 3개에 지나지 않았다. 나름대로 문법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외래어도 우리말로 순화해서 쓰려고 노력하기에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이런 결과를 눈앞에서 보게 되니 정말 참담했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노력해서 쓴 결과가
5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파란만장했던 우리말의 변화를 담았다. 식민지 시대에서 해방 후, 남북 분단을 거쳐 언어 제국주의의 소용돌이의 눈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말의 모습을 통해,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사고를 지배하는 강력한 이념적 무기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가 늘 입으로는 일본은 간사하다느니 우리보다 뒤떨어진 문명이니 하지만 그 입으로 오뎅, 시다, 지라시 등의 일본어 잔재들을 일상생활에서조차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다. 정말 누가 봐도 우습다 못해 기가 막힌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정말 상식적이지만 그만큼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것들을 통해 우리를 더욱 자괴감에 빠지게 만든다. 물론 축구 용어를 전부 우리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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