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당신은 왜 이성애자 인가요
- 최초 등록일
- 2010.05.2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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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왜 이성애자인지에 대한 나의 글을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관점에서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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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생물학적 염색체를 통해 SEX가 결정ㅡ이때부터 우리의 성은 오로지 두 가지만이 존재하며, 누구나 이 두 가지 중 한가지에만 속해야 한다ㅡ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젠더화 된 사회 구조 속에서 바람직한 여성성, 남성성을 배우며 이러한 젠더 학습을 통해 섹슈얼리티를 실천한다. 흔히 세상 사람의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라고 하는데 이 말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거나 왜 라고 반문하지 않는다.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나는 XX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여자’로 구분되어졌으며 26년간 ‘여자’로서 살아오며 교육받아왔다. 아직까지도 나에게 익숙치 않은일이 있다면 ‘바느질’인데, 여전히 부모님에게 “여자애가 어쩜 그러니”란 소리를 듣고산다. 며칠 전에도 엄마는 바느질을 하지못해 부탁하는 나를 보며 “여자애가 이거하나 못하니? 너 여학교 나왔는데 가정시간에 바느질 안배우니?”였다. 난 가정보다는 기술을 더 흥미있어 했고, 미술시간보다 체육시간을 더 좋아했던 학생이었는데 그래서 그땐 사람들이 나의 성격을 물으면 난 항상 “겉보기와는 다르게 남자답다” 라고 대답했었다.
결국 ‘기술을 좋아하고 체육을 좋아하면 남자다운 것’ 이라고 생각했고 ‘난 남자로 태어났어야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다. 그러나 왜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에 의문을 품는 것조차 생각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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