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 파생 접미사들의 기능과 의미(김창섭)
- 최초 등록일
- 2010.05.2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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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창섭(1984)`형용사 파생 접미사들의 기능과 의미`를 요약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답-’의 기능과 의미
3. ‘-스럽-, -답2/롭-, 하-’의 의미
4. ‘-스럽-, -답2/롭-, 하-’와 ‘-적’의 분포
5. ‘-적’의 기능과 의미
본문내용
1. 서론
국어에서 명사 및 어근을 어기로 하여 형용사를 파생하는 접미사로서 흔히 거론되어 온 것은 ‘-답-, -스럽-, -롭-’이었다. 이 세 접미사는 그 기능과 의미의 유사성 때문에 같은 차원에서의 비교에 의해 그 고 d통성과 차이점이 드러나도록 조명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현대국어의 ‘-답-’을 명사구에 접미해서 형용사구를 형성하는 통사론적 기능의 ‘-답1-’과, ‘-롭-’의 이형태로서 형용사 파생의 기능을 가지는 ‘-답2-’로 나누고, ‘-스럽-’과 ‘-답2/롭-’의 의미를 비교하며, ‘-답1-, -스럽-, -답2/롭, 하-’ 전체와 명사 파생의 기능을 가지는 ‘-적’의 분포가 배타적임을 관찰한다. 그리고 그러한 배타적 분포를 봉쇄(blocking)와 비교하며, ‘-적’의 기능과 의미상의 특징으로부터 ‘-적’이 그러한 특수한 분포를 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2. ‘-답-’의 기능과 의미
2. 1. ‘-답-’에 대해서의 서로 다른 해석들
‘-답-’이 접미할 수 있는 선행형식은 모든 명사와 명사구이다. 그런데 ‘-답-’의 선행형식이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상이하게 여러 가지로 기술되어 왔다.
송철의(1977)와 이경우(1981)에서는 ‘-답-’은 명사에 붙는데 그 중에서도 [+인성]의 자질을 가진 체언에 붙을 때는 대개 신분이나 지위 등이 높은 편에 속하는 체언에 붙어서 ‘그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의미가 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창섭(1984)에서는 ‘-답-’ 자체의 성격이 아닌 활용론적 이유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했으며, 심재기(1982)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며 ‘-답-’은 선행요소의 본성적 내포의미가재귀적으로 긍정되어 쓰일 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하였다.
한편 노대규(1981)에서는 [+상태성]의 명사류만이 ‘-답-’의 선행형식이 될 수 없고 그 외의 모 든 명사류는 ‘-답-’의 선행형식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또한 상태성의 명사들은 특별한 문맥에서이기는 하나 ‘-답-’을 취할 수 있는데, “강압 아래서의 평화는 평화다운 평화가 아니다.”, “너는 진짜 고독다운 고독을 경험한 적 있니?” 등의 문장이 그 좋은 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