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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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를 찾아서’, 제목만 듣고서는 그냥 단순히 로니를 찾는 영화겠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어떤 장르의 영화일지 상상하게끔 만들어 준다. 그냥 복잡하지 않는, 단순한 드라마틱한 영화 일꺼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생각과는 달리 나에게 어렵게 다가왔다. 주제로 담고있는 내용 자체가 처음접해보는 영화 여서 영화 첫부분 부터는 긴가민가 하며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배운 오리엔탈리즘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였다. 처음에는 오리엔탈리즘의 단어 자체의 뜻도 알지 못하였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얕은 지식으로 대충 어렴풋이 그 뜻의 느낌은 알고 이 영화를 보게되어 조금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주인공 인호는 과연 로니를 찾았을까? 그건 영화에서 우리에게 확실한 답을 안겨주고 끝이 나질 않았다. 마지막 엔딩부분에선 문을 열고 서서 인호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것은 영화 자체에서 확실한 답을 내기 보단 보는 이들의 상상에 맡기겠다는 감독의 생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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