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니를 찾아서' 감상문(다문화사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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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문화 사회라고 하면 우리 머릿속엔 후진국이라 여겨지는 동남아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르고 그들과의 문화갈등, 외국인 범죄 등 부정적인 사회적 문제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화 ‘로니를 찾아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생각들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안산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인호가 관원 수를 늘리기 위해 시범대회를 개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호는 시범대회에 갑자기 나타나 대련을 하자는 방글라데시인, 로니에게 한방에 떨어져 나가고 덕분에 태권도장도 운영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복수심에 불탄 인호는 로니를 찾아다니다 로니의 친구 뚜힌을 만났지만 로니를 찾아주겠다는 핑계로 뚜힌은 인호를 쫓아다니기만 한다. 인호는 뚜힌과 지내면서 친구가 되고 불법체류자였던 뚜힌이 방글라데시로 추방되자 뚜힌을 만나러 방글라데시로 가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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