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 최초 등록일
- 2010.04.2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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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목차
1. 논지
2. 전개
3.비 평
본문내용
1. 논지
지은이 앨벗 놀런은 이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초세기 팔래스티나에 살았던 한 예수라는 인간을 진지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그 시대인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의 주된 관심은 읽는 이의 믿음이 살아나며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 보다는, 예수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대상이 되기 전,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예수를 말하고자 하는 데에 있었다.
책을 읽는 출발점으로서 그는 우리가 예수에 관해 가지고 있는 온갖 선입관을 버리라고 말한다. 예수가 신성이 있다거나 메시아 또는 구세주라는 것, 더 나아가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가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모든 표상들을 제쳐놓고 활짝 열린 마음으로 예수에게 귀를 기울이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그는 우리가 우리 시대의 관점에서 개방된 정신으로 예수를 바라보는 것을 통하여, 현재의 역사적 상황이 지닌 각박한 현실을 읽어 보기 원한다.
우리는 나날이 세상의 문제점들이 크고 복잡하고 해결되기 어려운 일임을 깊이 의식해가며 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상상하던 온갖 지옥의 모습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미래상이 조성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글자 그대로 생지옥이 이 지구의 전망이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삶의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기성종교는 이 위기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떤 때는 초자연 세계를 강조함으로써 도피의 구실을 제공하여 우리의 문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때도 있다.
이러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근본적으로 동일한 처지에 직면해 있던 사람은 바로 예수였다. 예수는 세말이 다 된듯한 시대에 살았다. 그 예수는 파국을 내다보며, 또 그것을 자기 나름으로 이해하면서 자기 사명의 수행을 다했다. 실상 그는 인류를 위한 완전한 해방과 성취의 길을 내려다보고 있던 것이다.
뜻밖에도 우리의 현재 역사적 환경은 나사렛 예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단 임박한 파멸에 대한 예수의 관심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해결책이 될 만한 예수의 실현 가능한 통찰들을 우리에게 최고로 타당성이 있는 규범으로 삼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