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 노인 생애사 및 욕구조사

목차

-생애
-현재상태
-욕구

본문내용

인터뷰한 할머니의 성함은 서00이시고 나이는 올해 73세이시며 사시는 곳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입니다. 이 할머님은 저의 외할머니 되시며 오래간만에 할머니께 안부도 전할 겸 해서 인터뷰는 전화로 이루어 졌고 부족한 부분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생애
3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신 할머니는 부모님과 언니, 오빠들의 귀여움을 받으시며 자라나셨다. 집안이 부유하였던건 아니었지만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가정에서 자라셨다고 한다. 지금도 몸이 외소하신 할머니께서는 어렸을 적에도 체구가 작고 몸이 약하셨다고 한다.
그 당시는 자유연애를 해서 결혼하는 것이 흔치 않았고 조혼이 많았는데, 때문에 할머니께서도 14살 되던 해에 부모님이 정해주신 혼처로 남편이 될 사람(나의 외할아버지)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시집을 오시게 되었다. 시집 온 후 쭉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8남매를 낳아 기르셨다.
할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반신 마비가 되셔서 약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집에서 4년 정도 누워 계시다 돌아가셨다.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께서 손 하나 까딱 못하신 채 누워계시는 4년 동안 할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셔서 모든 병수발을 하셨다. 4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힘든 병수발이 끝나서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는데 한편으론 티격태격 하며 싸우기도 하고 서로 말벗이 돼 주기도 하며 근 70년을 함께 해온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시자 옆자리의 허전함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타셨다고 한다.
현재 상태
현재는 시골에서 장남과 함께 벼농사와 밭농사를 하고 계신다. 원래는 할아버지와 함께 벼농사 및 각종 밭농사(깨, 마늘, 감자, 파 등 여러 채소)를 지으셨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점점 농사일을 줄이고 계시다. 농사일은 소득이 목적이 아닌 할머니의 소일거리이자 자식들에게 나눠줄 것과 할머니가 드시기 위한 것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기상시간은 아침 4시고 일어나신 후엔 성경을 읽으시는데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그렇듯이 할머니께서도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돋보기안경을 이용하신다. 성경을 읽으신 후엔 아침식사를 하시고 밭을 둘러보러 나가신다. 오전시간에 잠시 밭일을 하시고 마을회관에 가셔서 점심식사를 하신 후에 다른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화투도 치시며 오후 시간대를 보내시고 집으로 돌아오신다. 집에 돌아오신 후엔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시고 난후 TV보시다가 10시에 주무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