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론 - 플라톤
- 최초 등록일
- 2010.04.09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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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가론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대충 어디 요약집 보고 쓴게 아닙니다.
믿을만한 학교 다니는 사람이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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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톤의 《국가》는 워낙 유명하여 익히 들어온 고전이지만, 그 제목이 정체(政體)라고 쓰여 있는 점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치학을 배우는 수업이니만큼 플라톤이 국가에 대한 어떤 훌륭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첫 장을 조금 읽어본 결과로는 큰 착각을 했다고 생각했다. 《국가》는 단순히 ‘국가’에 대한 논점만이 아니라 플라톤 철학의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거의 모두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국가》가 國家가 아니라 그의 사상에 중요한 政體라고 덧붙여 쓰여 있었던 것이다.
플라톤의 철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역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를 지적해냈는데 바로 ‘의견’을 ‘지식’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우를 범하지 못하게 ‘논박’함으로서 깨우침을 주었고 진정한 척도가 될 수 있는 것은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앎’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의 이성(logos)에 의해서 이러한 작업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한편 기본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플라톤이지만, 그는 소크라테스와 구별되는 중요한 ‘이데아(idea)’ 사상을 언급한다. 즉 우리가 감각에 의해 지각 가능한 것들(the sensibles)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성에 알 수 있는 것들(the intelligibles)이 있고, 후자의 존재를 알 수 있어야 함을 역설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데아의 세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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