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국어에서 고구려 언어와 고대 일본어와의 상관성을 주장하는 근거
- 최초 등록일
- 2010.04.07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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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계통론에서 한일 동계설의 근거가 되는 고구려어와 고대 일본어 수사의 상관성과 그 근거에 대해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요 약
1. 논의 과제의 국어학적 가치
2. 상관성 주장에 앞서 논의되어야 할 전제
3. 고구려 언어와 고대 일본어와의 상관성을 주장하는 근거
1) 新村出(신무라 이즈루)
2) 李基文
4. 위 논의에 대한 문제점
5.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
6. 위 논의에 대한 향후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논의 과제의 국어학적 가치
국어의 주변에 국어와 가까운 친족 관계에 있다고 여겨지는 언어가 없는 것은 비교 연구를 통한 국어 계통의 수립을 어렵게, 또는 불가능하게 하는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 구조의 측면에서 국어와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는 만주-퉁구스어, 몽고어, 튀르크어 등의 언어와 국어의 동계 여부가 일찍부터 논의되었고, 또는 이웃하고 있는 일본어와의 비교를 통하여 국어의 계통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국어와 일본어의 계통적 논의는 19세기 아스톤의 『일본어와 한국어의 비교 연구』가 시초이다. 이후 국어와 일본어의 동계를 밝히려는 단편적인 논의들이 있었지만, 실증의 차원에서 거론될 만한 것은 없었다. 다만 李基文이 제시한 바와 같이 고구려어의 수사를 비롯한 몇몇 어휘가 일본어와 대응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고구려어와 일본어가 계통의 차원에서 친근 관계에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국어의 계통이나 형성에 대한 매우 중요한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즉, 고구려 언어와 고대 일본어와의 상관성을 밝히려는 논의는 국어의 형성과 계통을 밝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2. 상관성 주장에 앞서 논의되어야 할 전제
- 이기문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알타이제어와 한국어의 비교 연구를 진행하면서 고구려어를 부여․공통어의 한 계통으로 보았다. 그리고 마한, 진한, 변한의 언어를 남방계 제어로 보았으며 알타이 공통어에서 몽골계, 퉁구스어계 제어는 부여계, 한계 제어와 같은 위치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신라어와 일본어, 퉁구스나 몽골계 제어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고구려어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한국어는 남방계 제어의 한 부류인 신라어를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고구려어와 일본어의 유사성, 그리고 그 두 언어와 현재 한국어의 비교를 통해 현재 한국어는 남방계 제어인 신라어를 이어받은 언어라는 견해를 주장한다. 이 주장을 위해서 신라어와 고구려어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다른 언어였다는(방언적 차이가 아닌) 대전제가 필요하다. 물론 학계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참고 자료
김수경(1989), 고구려ㆍ백제ㆍ신라 언어연구, 서울: 한국문화사
김무림(2004), 국어의 역사, 서울: 한국문화사
최남희(2005), 고구려어 연구, 서울: 박이정
김성규(2004), 고구려어 연구에 대한 반성, 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이인영(2001), 삼국사기 지리지 고구려지명의 연구: 일본어와 비교를 위한 전제,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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