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벳
- 최초 등록일
- 2010.03.3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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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감상과 분석이 함께 있는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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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가 처음 시작되면서 <블루벨벳>의 주제가가 평온한 멜로디로 흐른다. 한적한 미국의 시골풍경이 보이고 한가롭게 정원에서 물을 뿌리는 한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평화롭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평온한 멜로디 속에 정원의 한 남자는 심장마비 인 듯이 갑자기 쓰러진다. 결국 다른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 제프리가 오게 되는데, 아버지가 쓰러진 것은 영화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평온함 가운데의 잔인함, 혹은 잔혹함을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장치 였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제프리가 오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한가로운 들판. 하지만 카메라는 들판의 전체 풍경을 잡는 것이 아니라 풀밭과 밀착한 앵글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를 두 시간 동안 이끌어갈 결정적인 소재인 잘린 귀가 등장한다. 잘린 귀의 미스테리를 밝히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영화는 흥미진진해진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는 흡입력이 있다. 관객을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블루벨벳>을 통해서는 이런 자연스러운 내용 구성도 한 몫을 한다. 하지만 처음 부분에서도 린치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설정도 분명히 있다. 바로 일상적인 생활을 깨고 그 속의 일상과 반대되는 것들의 기괴함과 또 다른 세계를 보여 준다는 것이다. 평소처럼 대학을 다니는 제프리가 아버지가 돌아가심으로써 그의 일상적 생활은 깨진다. 그리고 위험한 세계에 자꾸 빠져든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관음증과 일종의 패티시즘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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