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 미학을 통한 현대미술의 숭고
- 최초 등록일
- 2010.03.2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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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도르노 미학을 통한 현대미술의 숭고
미술대학 미학미술사학과 레포트
목차
Ⅰ. 서 문
Ⅱ. 본 문
1. 아도르노 변증법
2. 미적가상
3. 내포적 숭고의 미학
Ⅲ. 맺는말
본문내용
Ⅰ. 서 문
이미 역사적 파국을 경험한 아도르노에게 관리된 사회가 개인을 폭력적, 수치적으로 통분해버리고 이로써 인간을 도구적 이성으로 전락시켰다고 본다. 이러한 역사로 비롯된 자연지배와 사회지배로 인한 인간과 자연사이의 분열 극복의 실마리를 자연미에서 찾고자 했다. 아도르노는 파국의 역사 속에서 물화되고 도구화된 세상의 고통과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체 속에 숨겨진 자연성의 회복, 즉 인간과 자연의 화해에 있다고 보았고 자연미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화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아도르노는 인간의 본질 회복으로서의 자연미를 강조한다. 오늘날 자연미는 보편적 동일성의 속박 속에서 사물들이 지니는 비동일적 요소의 흔적이다. 자연을 인식하려면 예술의 체험을 통해 주체가 자연성의 계기를 회복해야 한다. 이를 구제하기 위해 예술은 자연을 대리한다. 그러므로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자연미의 모방이다. 자연 속의 비동일자를 체험하는 것. 이러한 비동일적인 것의 미적 체험은 미의 체험이라기보다는 숭고의 체험이다. 아도르노의 미학에서 인간은 예술을 통한 자연체험으로 잃어버린 자연성을 회복할 때, 인간과 자연은 진정한 화해에 이르게 된다. 그 과정은 자연이 인간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미메시스적 체험을 통해 자연의 일부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도르노는 현대예술의 구조를 수수께끼적인 것으로 파악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 합리적 구조, 동일화하는 자본주의 문화산업으로 인해 예술은 점점 급진적 해석적으로 되고, 그 결과 점점 더 이해할 수 없게 된다. 타자로 남기 위해 예술은 끝없이 자신을 혁신하고 그 결과 늘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게 된다. 새로운 예술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의 관조가 아니라 고통스런 쇼크의 체험이며 향유가 아니라 철학적 사유의 대상이 되어야한다. 이제는 아도르노의 미학을 통해 동일성의 가상과 미적 가상의 변증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해보고 현대미술에 있어 숭고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 - 숭고와 시뮬라크르 / 진중권 / 아트북스
■ 숭고의 미학 / 안성찬 / 유로서적
■ 아도르노의 미적 가상의 구제 연구 : 총체적 동일성의 가상과 미적 가상의 변증법 / 박미정 / 홍익대 대학원 석사, 2003
■ 현대 미술의 숭고미와 동양정신의 추구 / 박혜원 / 홍익대 미술대학원 석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