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전문학 - 나쓰메 소세키 (독후감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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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전문학 - 나쓰메 소세키 (독후감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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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는 지난 1학기 일본 현대 문학사 강의시간에 처음 접하게 되어 그의 작품제목과 주인공이름 등을 외운 것이 전부였다. 유명한 작가지만 강의 시간에 배웠던 수많은 작가들 중 하나로 여겨졌을 뿐이었다. 감상문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아서 미루다가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던 중 나쓰메 소세키의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랜 고전은 아니지만 배웠던 사람이고, 일본의 유명한 작가라서 흥미가 생겨 선택하게 되었는데 감상문이란 과제가 내게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읽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된 셈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읽게 된 ‘그 후’는‘산시로’와‘문’의 중간 지점에 발표된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그 후의 주인공 다이스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지 않으며 집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지식인이다. 대학시절 친구였던 스기누마의 여동생 미치요를 좋아했지만 스기누마가 죽고 난 뒤 다이스케의 절친한 친구이며 미치요를 좋아했던 히라오카에게 미치요와의 결혼을 주선시켜 그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2년이 지나 그 둘이 도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경제적 문제와 남편의 태도 때문에 힘들어하던 미치요에 대한 연모의 정을 느낀 다이스케가 집안에서 주선해주는 혼사도 마다한 채, 친구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간략한 줄거리 설명으로는 이 책의 진수를 전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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