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소오세키의 산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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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시로 』는 20세기 초 일본의 대표적 지성작가 나츠메 소오세키의 명작 청춘 연애소설이라고 나와있다. 이 작품에서 순진한 시골청년 산시로가 동경에 상경하여 겪는 여자 문제, 대학생활, 서양 신문물의 충격 등, 메이지 일본의 대도시 동경의 풍속도를 읽을 수 있고, 교양소설로서도 읽을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면, 탄탄한 작가의 문장력으로 잔잔하고 세세한 일본문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하였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춘원 이광수의 무정과 내용이 비슷하다고 하여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은 했었는데, 옮긴이의 말처럼 책을 읽음으로써 메이지 시대 일본 대학생의 모습과, 전쟁 후 서양문물의 반입에 대한 일본인의 모습과 산시로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성숙해 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건 비단 산시로와 등장 인물들뿐만이 아니라 그 당시 일본인들이 겪어야 했던 모습임과 동시에 나 또한 겪을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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