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멤논`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2.1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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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아가멤논`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작품 속에 나오는 대사와,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대상 등을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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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권력자인 클뤼타이메스트라에게 코로스들은 재차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하며, 더 정확한 증거를 말해달라고 한다. 이에 클뤼타이메스트라는 권력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의견과 질문을 권력자에게 직접 묻고 들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스가 비록 낮은 수준일망정, 최초의 민주주의를 성립해나갈 무렵에 비극이라는 장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아이스퀼로스는 “인간은 자신의 죄과에 대한 신의 응징과 고난을 통하여 지혜에 도달한다.” 고 말했다. 그의 이런 근본 사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저주받은 가문의 역사를 희곡 작품의 줄거리로 선택한 것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희랍 비극이 서정시의 우위에서 산문의 우외로, 무용에서 행동으로, 춤추는 가수에서 대사를 외우는 배우로 발전해나가는 전체적인 과정에서 아이스퀼로스가 큰 공을 세웠다고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아이스퀼로스의 작품을 찬양했다. 피투성이 폭력을 행사하는 주인공들이 무심한 신이 사전에 얄밉게 짜놓은 것 같은 운명의 굴레 속에 얽혀있는 아이스퀼로스의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그런 찬사가 무색하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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