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예수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04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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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몬트리올 예수 」는 감독 데니 아르깡이 종교와 신의 문제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파고든 걸작이며, 예수의 행적에 새로운 해석을 하고 예수에 심취한 주인공이 그리스도의 고행처럼 타락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1989년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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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다니엘은 몬트리올의 카톨릭교회로 부터 연중행사인 성극연출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예수의 고행을 담은 연극의 대본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공연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에 좋다고 그와 뜻을 함께하기로 판단하여 먼저 역을 맡을 배우들을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동일한 교회연극에 참여한 바 있는 콘스탄스, 포르노 영화에 목소리를 더빙하는 성우 마틴, 햄릿의 대사를 신봉하는 과학영화의 나레이터 토니, 몸으로 먹고 사는 cf모델 등 종교연극에는 그다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섯 명이 모이게 됩니다.
스스로 예수역을 맡기로 작정한 다니엘은 예수에 관해 기존의 관점과는 또 다른 학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연구하였습니다. 이에 기초해 그는 대본을 직접 다시 쓰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갑니다. 성극은 성당을 배경으로 한 야외연극인데, 장소를 옮겨가면서 십자가 처형 등 예수의 고행을 신랄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 극입니다. 이 연극은 각 장면마다 시작 전에 배우 중 한명이 설명을 곁들이므로 관객의 이해를 돕습니다. 다니엘과 그 배우들은 독특하고 새로운 방법과 내용으로 연극을 공연함으로써 주위 관객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물 위를 걷는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 등 예수의 고행이 상황에 따라 이동되어 재연될 때 어느 관객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주님을 부르며 쫓아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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