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소설 '개미'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4.16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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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은 누구에게나 생소하고 두려운 것이다. 인류는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견들을 해 왔는데, 그 발견이 은하의 발견이든, 대륙의 발견이든, 원자의 발견이든지간에, 첫 시작은 언제나 고정관념을 힘겹게 깨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소설 <개미>는 나의 고정관념을 힘겹게, 그러나 아주 잘게 산산조각내어주는 글이었다. 보통 발견 이란 언제나 새로운 곳에 있을 법하다. 우주 저편, 지구의 반대쪽, 몸 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또 쪼개어 마침내 다다르는 세포의 내면 세계..하지만,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정말, 평범한 중에서도 평범한, 길거리에서도 주변 잔디밭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개미들의 세계를 고정 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 주었다.
나도 한때는 베르나르처럼, 개미들에 관심을 가진 적은 있었다. 야..저 놈 참 조그마한데? 빨리도 기어다니는구나 어라? 다같이 먹이를 이고 가네?
그런데 내가 보았던 것은, 한 마리 내지는 단 몇 십 마리의 개미들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저 일하는 모습.내 생각에 개미는 그저 열심히 일하며 사회 생활을 하는 곤충 이었다. 그리고는 점점 나이를 먹게 되며, 길바닥을 유심히 바라본다거나, 풀밭 속에 들어가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일은 내게서 멀어졌다.
잊어버린 개미의 세계..하긴, 엄밀히 말하면, 잊은 게 아니고 몰랐던 것이다. 개미들의 진정한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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