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통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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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통계란 대럴 허프는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터무니없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신앙에 대하여 화려한 불경죄를 멋지게 저지르는’ 거사로 갈채를 받는다. 1954년 출판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이다. 통계가 여전히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오늘날에도 그저 무턱대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숫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훌륭한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통계조작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방송과 언론에서 제시하는 통계수치를 일반인은 믿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사람들은 숫자와 표, 그래프만 보면 오금을 못 편다. 대충 쓱 보고서는 숫자의 위력에 주눅 들어 그러겠거니, 사실로 받아 넘긴다.
이 때문에 통계조작은 가장 손쉽게 사람을 속이는 방법이다. 이 책엔 수많은 예가 나오는데, 그래프의 기울기를 맘대로 조절해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방법, 여러 평균값 중 가장 유리한 것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방법, 그림으로 나타낸 그래프를 이용한 교묘한 눈속임, 전혀 관계없는 여러 통계들을 그럴듯하게 갖다 붙이는 방법 등등이 나온다. 통계 수치를 볼 땐, 누가 누구를 대상으로, 언제, 무슨 목적을 가지고 조사했는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또한 빠진 내용은 없는지, 결과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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