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적,노인병의 문제점과 대안
- 최초 등록일
- 2009.10.23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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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65세 이상 노인의 87%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유병율보다 심각한 것은 농어촌 노인이 훨씬 중증이라는 것이다. 초기 발병단계에서부터 발병의 원인이나 예방책을 통상적으로 인지하고 있다해도 이에 대처할 수 없는 농어촌의 열악한 현실이 만성으로 방치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열악한 의료환경이나 복지시설 등은 제쳐두고라도 분가한 자녀들의 무관심과 소외현상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목차
1. 늙어가는 농어촌 노인병에 신음 - 1
2. 노인의료 사각지대 / 목포 실태 - 5
3. 노인의료 사각지대/ 농어촌 지역 - 8
4. 도서지역 노인병 요양기관 실태 - 13
5. 도서지역 환자 긴급 후송실태 - 17
6. 전문의상담/ 노인들의 당뇨, 고혈압 - 20
7. 전문의 상담/ 노인성 스트레스, 관절염 - 26
8. 전문의 상담/심장질환 - 32
9. 농어촌노인 10명 표본 선정 노인병 진단했더니-39
10. 포럼/농어촌 노인병 이렇게 대처하자 - 43
본문내용
“우리 마을에서는 내가 제일 젊제. 대부분이 일흔이고 여든이여. 젊은사람들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당께. 노인들이 뭔 힘으로 농사를 짓겄소.”
환갑을 바라보는 전남 신안군 장산면 강동열 씨의 하소연이다.
농어촌이 병들어 가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빠져 나가버린 이 마을에는 60대 노인들은 젊은 층에 속한다.
마을 자체는 물론 섬 전체가 늙어간지가 십여 년이 넘고 있다.
“모두 도시로 빠져나가지. 나이 든 사람들도 섬에서 안 살려고 한디 젊은 사람들이 이 작은 섬에서 살려고 하겄소?”
강 씨의 푸념은 그칠 줄 몰랐다.
“뼈 빠지게 농사짓다 보니 남은 것은 병든 몸둥아리뿐이지. 손가락 마디까지 안 아픈데가 없어.”라며 내 보이는 그의 손은 고목나무의 껍질처럼 갈라지고, 매듭은 튀어나올 대로 튀어나와 세월의 고통들이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이 마을에는 20여 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70대가 50%를 차지한다. 80대 노인도 2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약 300만 명, 그 중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전체 노인인구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질환이 심각한 수준이다.
목포 인근인 무안과 신안의 경우 노인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무안군의 경우 지난 2000년 전체 인구 7만7백12명 중 노인인구가 1만 88명으로 14.2%를 차지했으나, 2003년전체인구 6만3천681명 중 1만937명으로 17.1%로 늘었으며, 지난해 총인구 6만2천472명 중 1만1천433명으로 18.3%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00년 총인구 5만3천178명 중 노인인구가 9천127명으로 17.1%를 차지했으나, 2002년 총 인구 4만9천733명 중 노인인구가 1만 43명으로 20.1%로 늘었으며, 2003년에는 총인구 5만769명 중 노인인구가 1만 558명으로 20.7%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농어촌 지역 노인인구의 증가추세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