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시간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9.10.18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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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시각으로 서술
철학의 이해
에이뿔 받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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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간이라는 물음에 쉽게 답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영화 ‘러브레터’상에서의 시간이란 물음표의 답을 가지게 된다. 시간이란 전 수업 시간에 말한 것과 같이 불교 윤회사상의 과거-현재-미래라고 정의 내릴 수도 있다. 러브레터의 진행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남자 이츠키의 과거 현재를 보여준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도 이 점이다. 두 명의 여자의 얼굴도 같았고 갑자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 갑자기 장소도 바뀌고 시각도 변화하는 모습이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알게 되었다.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히로코가 아닌 이츠키였다는 사실 또한, 영화를 본 이후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깨달게 되었다. 다만 러브레터라는 것이 서로가 주고받는 편지가 아닌 도서 물 뒤에 끼워 있던 종이 뒤에 그림을 통해 였다는 게 차이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결말을 난 보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까지 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는 결말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건 그 자리에 앉아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에도 느낀 것이다. 어쩜 내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히로코에게는 결말이 좋을 수도 있지만, 뒤늦게 알게 된 자신의 사랑고백에 답을 줄 수 없는 현실의 슬픔을 직시하는 이츠키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전 기억을 회상하고 추억하며 그리워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현실에 충실하게 된다. 히로코 또한 자신의 첫사랑을 2년 동안 잊지 못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붙인 편지의 답장을 받게 되면서 이미 죽은 자신의 첫사랑이 다시 되돌아 온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그가 천국에서 보낸 편지가 아닐까 라는 궁금증으로 그는 또 다시 그를 회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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