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 D2C레볼루션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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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네이버, 옥션, 아마존 등 기존 유통플랫폼은 강력하고 매력적이다.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플랫폼의 울타리 안에서 머물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 책은 D2C(Direct to Consumer, D2C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자)를 통해 자사몰을 구축하고 자신만의 비즈니스 혁신 방법으로 전통적 시장에서 전통적 기업들과 경쟁하며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이다. 책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은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내용이다. 어떤 회사들이 어떻게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혁신하고 있는지를 저술한 책이다. 새로운 방식의 회사 기존의 회사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달러쉐이브클럽이 D2C기업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달러쉐이브클럽의 설립자 마이클 더빈은 실패한 사업가이자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늘 걱정했던 사람이다. 그는 면도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전 세계 면도기 시장의 70%는 이미 질레트가 차지하고 있고 그는 면도기 사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기도 했다. 발명가도 아니고 면도기 관련 특허를 소유했던 것도 아니다.
단지 그는 시장이 바뀌고 있음만을 인식하고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경쟁의 장이 평준화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달러쉐이브클럽의 면도날은 모두 도루코 제품이었다. 면도날을 자체 제작하지 않고 납품 받아 사업화하였다. 질레트는 이러한 달러쉐이브클럽에게 전혀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 덕분에 달러쉐이브클럽은 질레트와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달러쉐이브클럽이 폭발적 반응을 얻은 것은 마이클 더빈이 직접 출연한 유튜브 광고영상 때문이었다. 영상은 내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문 앞까지 배달 받을 수 있다. 더빈은 자신과 같은 젊은 세대에게는 값비싼 면도날을 구매할 금전적 여력이 없었고, 그들이 나이 든 세대처럼..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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