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살아있는 시인의 사회를 위하여 -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소개글

[독후감/독서감상문] 살아있는 시인의 사회를 위하여 -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아마 2학기 중간고사를 2주 정도 앞둔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허전했던 교실 게시판에 드디어 피하고만 싶었던 수행평가 공고가 붙었고, 이번엔 과연 어떤 책이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지 기대감을 안고 조용히 다가가 종이를 살펴보았다. 거기엔 생소하기도 하지만 그 제목이 워낙 특이해서 한번쯤 들어 본 듯한 이름인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이 적혀있었다. 1학기 때 지금과 같은 수행평가의 영향으로 많은 시간을 시험공부가 아닌 독서에 투자해야 했던 끔찍한 경험을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았기에 학교수업이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곧장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에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책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알아낸 사실은 원래 이 책의 원작은 이미 영화로 제작되어있지만 그 시나리오만 각본이 뛰어나서 책으로 다시 출판되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영화에는 흥미가 있는 나는 먼저 영화를 봤는데, 옛날 영화이고 SF영화나 화려한 그래픽의 영화만 좋아하던 나이지만 그 자리에 앉아서 엉덩이 한번 떼지 않고 꽤 재미있게 봤다. 결국 나는 과연 책은 이 이야기를 어떤 느낌으로 담아 냈을까 궁금한 마음에 직접 책을 읽어보기 위해 집근처에 있는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이 도서관에는 내가 찾고 있는 몇 권의 낡은 책들이 있었고, 들뜬 마음으로 책을 빌려서 집으로 돌아온 뒤에 그 책의 첫 장을 펼쳐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죽은 시인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