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9.30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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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르세폴리스를 보고 적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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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에서 태어나 혁명과 전쟁을 경험한 소녀의 파란만장한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아픔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지금껏 나에게 있어서 이란이라는 도시는 석유, 테러, 차도르, 일부다처제와 같은 단편적인 이미지들 뿐이었다. 하지만 "페르세폴리스"를 통해서 이슬람 문명에서 살아가는 이란 사람들의 실제 모습들과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아픔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마르잔이 공항에서 티켓팅을 할지말지 망설이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결국 그녀는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고 공항 의자에 앉아 어린날을 회상하는데, 회상의 시점은 이란의 독재정권이 무너질 무렵이다. 1978년 9살인 주인공 마르잔은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명랑한 소녀이다. 그런 소녀가 어느 날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 감옥에 갔다 풀려난 삼촌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용기있는 삶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러나 삼촌이 다시 감옥에 끌려가게 되고 마르잔과의 면회를 마지막으로 삼촌은 죽게된다. 그리고 마르잔의 일상도 변하게 된다. 정치적 자유와 사상의 자유는 주어지지 않은 채, 억압된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처도르까지 써야하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혁명의 와중에 이란 이라크 전쟁까지 발발해 마르잔은 친구가 죽어가는 모습까지 보게 된다. 펑크 록을 좋아하고 자기 주장이 뚜렷한 마르잔은 강압적이고 여성을 차별하는 이란 사회에서 잘 적응해 나갈 수가 없다. 걱정이 된 부모님은 마르잔을 오스트리아로 보내게 된다. 마르잔은 그곳에서 정체성과 인종차별,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 문화 차이로 인해 심각한 혼란을 경험한다. 또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사랑의 실패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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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위, 「이란-이라크 전쟁의 역사적 배경」, 1982
장병옥, 「이란-이라크 분쟁」, 2001
신명순, 「이란의 백색혁명에 관한 고찰」, 1983
Lewis Bernard, 「팔레비조의 생성과정과 이슬람 혁명」,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