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9.09.0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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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일관계사-한일교류의 역사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 쪽바리, 원숭이. ‘일본’이라고 하면 앞의 단어들이 생각날 만큼 일본에 대한 내 시선은 곱지 않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 ‘거의 모든’이란 무리 속에 포함되는 사람 중에 하나다.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나에게 역사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쓰고 외우는 그런 주입식의 역사 공부가 아닌 아버지의 입을 통한 자연스러운 이야기 덕분에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면서 학교를 통해 국사를 공부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한국 근․현대사’라는 과목을 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와 현대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그 과목은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우리나라가 지난 세월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통치 방식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면서 그런 만행을 저지르고도 올바른 반성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 일본이란 나라가 구역질이 날 정도로 싫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도 내가 교양과목으로 이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학년이 올라가면 학과에서 일본정치에 대해 배우는 전공과목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배워두면 여러모로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어디까지나 전공과목을 염두에 두어둔 것이었다. 생각대로 난 고대 일본의 역사와 더불어 한․중․일의 관계사까지도 차근차근 공부해가고 있다.
‘한일관계사’ 수업에 관한 북리뷰 책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한일 교류의 역사』라는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한일 양국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집필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한국은 한국의 관점에서 주장하고 일본은 일본의 관점에서 주장하는 그런 따로놀기식의 역사가 아닌 어느 정도 양국의 주장을 객관화해서 수용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올바른 역사책이라는 사실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참고 자료
한일교류의 역사-편집부, 혜안, 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