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고라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9.03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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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이 지은 <프로타고라스>에 대한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프로타고라스》는 플라톤의 《대화편》중 하나로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의 대화내용을 담은 이야기이다. 이들의 대화의 초점 `덕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처음 대화에서 프로타고라스는 덕을 가르칠 수 있다고 하였고 소크라테스는 덕은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책의 마무리 부분에 가서는 둘의 입장이 뒤바뀌어 버렸다. 덕을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했던 프로타고라스는 소크라테스와의 대화가 끝나자 덕은 가르치기 힘들다고 입장을 바꾼다. 또한 프로타고라스의 대화 후에 소크라테스도 덕을 가르칠 수 없다는 입장에서 가르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환한다.
책을 읽는 내내 이해가 가지 않아 다시 맨 윗줄로 돌아가기를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도 머리를 쥐어짜듯 힘겹게 읽어 내려가며 결국 마지막 장 까지 다 읽게 되었는데 프로타고라스와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처음과 정 반대로 바뀌었다는 것에 허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도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철학자로 평가되고 있는 프로타고라스와 소크라테스가 상대의 언변술과 지혜로 입장을 바꾸게 되었다는 점에서 두 철학자의 위대함을 새삼 다시 느껴볼 수도 있었다.
분량이 길지 않은 책이지만 꽤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어서 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비평문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들을 소개하고 그 부분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소크라테스와 힙포크라테스가 프로타고라스를 만나러 가기 전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영혼의 양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크라테스는 힙포크라테스에게 소피스트가 영혼의 양식이 되는 학문을 상품처럼 파는 자들이라고 생각지 않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힙포크라테스는 영혼의 양식이란 무엇인지를 물었고 이에 소크라테스는 긴 답변을 내준다. 소크라테스의 이 답변에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었다.
참고 자료
프로타고라스|플라톤|최현 역|범우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