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로렌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7.19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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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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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반에 나타나는 영국군의 중위인 로렌스의 모습은 다소 어리버리해 보이는 행동과 위계질서가 철저한 군대 속에서 상관에게 대하는 태도들을 봤을 때 흔히 말하는 고문관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그가 가진 아랍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 때문에 그는 파이잘 왕자를 지원하기 위해 사막을 가로질러 아랍으로 파견된다. 파이잘 왕자를 만나기 위해 하즈미라는 길 안내인과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보며 무심결에 컴퓨터 그래픽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 영화가 만들어진 60년대에는 컴퓨터 그래픽도 없었고 그것은 진짜 사막이었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넓게 펼쳐진 사막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아무 대사 없이 그냥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너무 길어서 좀 지겨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파이잘 왕자를 만나러 가는 동안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바로 베두인인 길안내원에 대한 로렌스의 태도다. 로렌스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 길 안내원은 그저 하인과도 같은 신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총을 내어주며 경계를 풀게 해주고 그를 죽인 알리에게 그를 친구라 칭하는 모습을 보며 신분에 상관없이 인간을 존중하는 그의 성격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길 안내원이 권하는 음식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자기 문화의 틀 속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문화 또한 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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