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와 고려가요에 대한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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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와 고려가요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감상을 정리한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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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국어와 관련된 분야 중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문법과 고전문학이다. 그 중에서도 고전문학은 우리말이지만 외국어 못지않게 해석하는 데 있어서 까다롭고, 그 문학이 의미하는 것과 저자의 의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임금에 대한 충절을 노래한 작품들을 접하다보면, 충과 의를 내세우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기이하게 여겨지기까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것, 아마 이것이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로부터 고전문학이 기피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가와 속요는 당대의 민중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관련을 맺으며 오늘날에까지 널리 불리고 있는 장르이다.
먼저 향가는 향찰(鄕札)이라는 특수한 문자로 표기된 시가 장르로, 향찰이라는 글자는 한자의 음과 뜻을 빌어 우리말을 적은 문자이다. 그리하여 오늘날 그 해석에 있어 음과 뜻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고 있긴 하지만, 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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