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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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문 5개정도를 참고하여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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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를 읽고,
누구에게나 욕망은 있다. 바보라도 굶주린 배를 채우고자 하는 욕망이 있을 것이고, 성인이라도 자신의 지혜, 지식을 늘리고자 하는 욕망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인 ‘의’, ‘식’, ‘주’가 채워지더라도 내 욕망 또한 밑빠진 항아리처럼 채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자발적으로 ‘그 무언가’를 욕망하는 것일까? 르네 지라드는 아니라고 말한다. 자발적 욕망은 낭만적 거짓일 뿐 모두의 욕망은 모방 욕망이라는 것이다. 지라드의 이러한 이론을 듣고 나는 충격에 빠졌다. 왜냐하면 먼저 그것을 부정하기 힘들다는 사실 때문이었고, 둘째로 그 이론이 옳다면 나는 내 스스로 욕망하지도 못하는 존재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이었다. 내 욕망이 부정되듯 내 삶이 부정되는 불유쾌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러한 지라드의 ‘삼각형의 욕망’을 잘 보여주는 소설 중의 하나가 『마담 보바리』이다. 그것은 『마담 보바리』의 보바리 부인이 사교계 관련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파리의 사교계를 욕망한다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인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그 안에서 욕망의 허위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내게 플로베르는 뛰어난 작가였다. 지라드는 ‘욕망 이론’을 그저 말했을 뿐이지만, 플로베르는 어쩌면 작가의 직관으로 그러한 이론을 이해하고 그것을 하나의 ‘삶’으로 구현했지 않은가!
그러면 잠깐 『마담 보바리』를 쓴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자. 그는 1821년 12월에 프랑스 서북부 루앙의 시립병원 로테르 듀우(l`Hotel-Dieu)에서 태어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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