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깃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0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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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송일곤 감독에 장현성, 이소연 주연인 영화 `깃`을 보고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누군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 나오는 글
《 참고문헌 》
본문내용
■ 들어가는 글
‘깃’의 의미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깃털. 새 날개의 털이라는 뜻도 있고, 옷의 소매, 바람에 날리는 어떤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송일곤 감독의 영화 <깃>은 한글로 표시했을 때의 제목은 그냥 <깃>이지만, 영문으로 표시했을 때의 제목은 ‘깃’을 그대로 번역한 <Feathers> 가 아니라, <Feathers In The Wind> 이다. 깃은 바람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이기에 제목 또한 그렇게 붙여진 것이 아닐까. 또한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 영화에는 유난히 깃과 바람에 연관된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 우선 소연이 탱고를 출 때, 소연은 머리에 깃털을 꽂은 채로 춤을 춘다. 춤을 출 때 소연이 입은 의상은 바람에 나풀거리는 것이었으며, 영화 곳곳에서 등장하는 오렌지 색 천 조각 또한 바람에 펄럭인다. 현성이 섬을 산책하다가 섬에는 살지 않는 공작새를 느닷없이 만나서 잡게 되는 장면에서도 현란한 공작새의 깃털을 쉽게 떠올릴 수 있으며,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제주도의 한 섬, 우도라는 섬 또한 바람의 공간이다. 바람에 날리는 깃처럼, 삶의 아름다운 광경을 잡아내려는 의지의 표현이었을까. 그도 그렇지만 다른 생각을 해본다. 바람에 날리는 깃, 깃털.. 삶의 끝자락에서 바람을 맞는 깃.. <깃>이라는 영화에서 삶과 사랑의 끝자락에 선 현성에게는 소연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 누군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송일곤 감독의 멜로 영화 <깃>은 다른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달리 다큐멘터리 촬영 방식이 도입되어 만들어진 영화이다. 한 scene을 여러 shot으로 나누고 그 shot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기존의 영화들에 반해, <깃>은 한 scene 전체를 배우에게 연기하게 하여 감정의 단절 없이 호흡을 길게 가는 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깃>이
참고 자료
FILM 2.0 특집2 송일곤과 함께 읽는 <깃>
씨네 21 CINE PREVIEW 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