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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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으면서 참 역사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관계와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역사는 완벽한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이 쪽에서 보면 이 쪽으로 몸이 쏠리고 저 쪽에서 보면 저 쪽으로 몸이 쏠린다. 이런 이유에서 역사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각기 자기 역사에 유리한 쪽으로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여는 역사라는 책이 좀 색다른 이유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역사를 한 기준에서 보지 않고 자국의 시각에서 보여준다는 점이다.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학문처럼 현상을 현상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상을 바라보고 더 깊게 연구하여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여 일반화하여야한다. 역사는 그리 쉬운 학문이 아니다. 쉽게 보고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여러모로 생각하고 생각해야할 것이 역사인 것 같다.
이 책은 국사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를 다루어 진 점에서 편파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광범위한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잘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예를 들어 역사 교과서 문제에 잘 나타나 있다. 한 중 일 삼국의 교과서를 차례로 나열해 놓으면서 각국의 제 2차 세계 대전에 관한 부분을 들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교과서 내용은 주로 물적 인적 약탈을 당하고 일본이 침략자로서 식민 통치를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주된 내용은 앞의 두 나라의 기술과는 다른 일본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여 독립이라는 꿈과 용기를 주었다라고 기술 되어있다. 각 국의 이해득실로 역사가 변모되고 있는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일본의 반성 없이는 삼국의 미래의 평화는 없다는 것을 일본은 명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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