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퀴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17
- 최종 저작일
- 2009.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연극 태양의 서커스 퀴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부터 익히 들어온 `태양의 서커스`는 꼭 한 번쯤은 보고 싶었던 공연 중의 하나였었다.
그 중에서도 ‘퀴담’ 이란 공연을 보게 됐다. ‘퀴담’이란 뜻은 라틴어로 ‘길모퉁이에서 서성거리는 이름 모를 행인’이라는 의미라고 공연을 보기 전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말에 신기했고 호기심이 생겼다.
처음의 시작은 소녀 `조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게 되는 ‘퀴담’의 모습은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무관심하게 자신들의 일에만 빠져있는 부모는 `조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스산한 분위기의 집안 거실. 아버지는 신문을 보고 있고, 어머니는 라디오를 들으며 뜨개질 삼매경이다. 그 옆에서 소녀가 혼자서 쓸쓸히 놀고 있다. 아무도 소녀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 가족들의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불편함 그것은 바로 소외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부모의 관심이 그리운 아이, 바로 자신의 입장만 머릿속에 가득 담은 채 대화 없이 살아가는 현대 가족의 `쓸쓸함’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천지가 진동하는 천둥소리와 함께 머리 없는 한 사내가 우산을 쓴 채 등장한다. 바로 ‘퀴담’이다. 퀴담이 등장해 그녀 앞에 파란 모자를 떨어뜨리고 간다. 이 모자는 아이의 상상으로 떠나는 마법의 매개체였던 것 같다. 조이가 그 파란 모자를 쓰는 순간 아버지와 어머니, 집안의 모든 가구들이 하늘로 올라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