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0.12.12
- 최종 저작일
-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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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제적인 행사라 할 수 있는 이런 큰 영화 축제에는 처음 참가하는 거라 솔직히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다. 영화 표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또 무슨 영화가 재미있고, 또 어떤 걸 꼭 봐야할 지도 선택을 제대로 못해 부산국제영화제 시작 몇 칠 전부터 부쩍 초조하였다. 그리고 결국 무슨 영화가 재미있는지,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를 선택하는데 애를 먹어 표를 늦게 예매하게 되어 인기 있는 영화 표구하기는 사실상 포기해야만 했다. 특히 개막작■레슬러■(부다뎁 다스굽타 감독)와 폐막작■화양연화■(왕가위)는 지난달 말 예매 30분만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깜짝 놀랐다. 우리 부산 사람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대단할 수가...... 그 때 난 불현듯 속된 말로 부산 사람들이 드디어 영화에 미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별 수없이 난 그나마 한산한 다른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밖에 한 번 나가기가 솔직히 힘들다. 그래서 표는 ‘근영’이라는 ‘병수’(우리과의 가장 절친한 친구) 여자 친구가 고맙게도 구해주었다. 그 덕택에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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