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목차

뮤지컬 '의형제'를 보고나서

황폐해저갸는 현대인의 정신적 핍박 비난



I. 들어가기
II. 뮤지컬 "의형제"의 특징
III. 의형제의 사용기법

IV. 결론

본문내용

I. 들어가기

우리는 IMF라는 허울좋은 구실로 많은 것을 희생한다. 문화생활이 당면한 경제난
국으로 인하여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인과관계일 것이다. 이러한 사회
풍토는 문화생산자로 하여금 작품에 있어 작품성은 물론 소비자에게 최소의 비용으
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작품만을 공연하게 하는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의무를 다한 뮤지컬 ‘의형제’를 소개한다.
‘의형제’는 관객으로 하여금 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요구
한다. 질문은 노골적이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관객은 간난이라는 여성의 일생을
통해 한국현대사의 문제들을 알고 있지만 쉽게 말할 수 없고, 간과할 수 없는 질문
에 대한 해답을 해야 하는 것이다.

II. 뮤지컬 "의형제"의 특징
뮤지컬 ‘의형제’에서는 정형화된 기존의 무대와는 상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부
분 무대가 일정하게 정형화되어있고, 소품에 의해 공간이 변화되는 반면에 ‘의형
제’에서는 극이 진행중에도 무대가 변환되고 더불어 설정되어있는 ‘다리’를 주
목할 만하다. 여기서 다리는 공간적으로 필요한 소재이다. 하지만 다리는 현민과 무
남으로 보여지는 신분의 차이 그리고 빈부의 차이 등을 나타내는 경계, 기준으로
상징되어있다. 협소한 공간에서의 상반된 이미지를 다리라는 소재하나로 극복하는
기술적인 방법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의형제’는 시작을 알리는 암흑속에서 싸
이렌 소리를 통해 통제·권력이라는 상징적이면서도 추상적인 것들을 실루엣 처리
하여 표현함으로써 관객에게 단조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나레이션이라던지
극을 통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한 것이 인상깊다. 영화에서 많은 양의 화약
을 동원하는 것보다 몇 발의 총소리를 나타낸 화약이 관객에게는 더 큰 효과를 주
어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