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서의 행위묘사표현 교육 방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 동기 및 목적
1.2. 선행 연구
2. 행위묘사표현에 대한 분석
2.1. 행위묘사표현의 정의
2.2. 한국어의 행위묘사표현
3. 행위묘사표현 교육 방안
3.1. 문학작품 다시쓰기
3.2. 미디어에서 나타난 행위묘사표현 학습
3.3. 한국어와 일본어의 행위묘사표현의 비교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적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적인 언어 생활 속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의사소통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광수(2001)는 언어로 실현되는 의사소통은 30%를 넘지 않고, 언어적 요소 중에서도 순수 언어 표현보다는 강세와 어조에 의한 비중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발화를 통한 언어적 요소보다는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더욱 의지하는 것이다. Arnold (1982)는 얼굴을 맞댄 의사소통 상황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효과를 전체 100%로 둘 때, 언어적 기능의 의존도는 7%를 차지했고, 비언어적 기능의 의존도는 93%에 해당됐다. 한 메시지의 전체적인 효과는 얼굴의 표정으로 55%, 목소리로 38%, 마지막으로 언어 자체로 7%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언어 학습자는 자국의 문화와 다른 문화권을 배우게 될 때, 신체 동작이나 얼굴 표정, 공간, 시간 등의 비언어적 요소들을 잘 학습해야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단순히 언어 표현만을 학습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언어 교육의 현장에서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 모두를 골고루 교육하여 자연스럽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서, 의사소통에서의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수업에 도입되어 활용되는 데에 장애물이 많다. 또한, 한국어 교육에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관점, 언어 문화에 대한 교육 관점에서도 부족해 보인다. 비언어적 행위는 의사소통에서 서로 간에 쉽게 오해를 일으키고, 의사소통의 단절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가 담겨있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비언어적 언어 현상의 교육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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