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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의 새로운 지형도 - 동서사상의 간발적(間發的) 교류를 위한 시론 -

(주)학지사
최초 등록일
2015.03.25
최종 저작일
2014.08
36페이지/파일확장자 어도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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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수록지정보 : 철학논집 / 38권
저자명 : 박치완

목차

I. (동서)사상의 교류와 (글로벌)공공선
II. 문화적 로컬리티, 지리-철학의 부상과 한국인문학문의 현주소
III. 제2의 암초 출현: 자본의 점유와 창조지식의 출현
IV. 로컬과 글로벌의 간발적 교류, 글로컬 지식과 그 이념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오늘날 지식정보는 사람과 사람, 매체와 매체, 국가와 국가, 문화와 문화
간의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로까지 논정
(論定)되고 있다. 지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정보공시가 필요하다는
국내외적 요구는 이러한 지식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의 디지털화와 정보화는 창의적 지식생산의 본래 목적에 부합한다고 간주하기
어렵고, 지식의 공적 사용과 향유에도 위배된다고 할 수 있다. 지식의 디지털화와
정보화가 오히려 지식의 독점화라는 역설을 낳고 있으며, 이는 곧 새로운 유형의
지식의 식민화라 볼 수 있다. 질 들뢰즈의 ‘지리철학’ 개념이며, 조너선 색스의 ‘문
화적 특수성’, 클리포드 기어츠의 ‘지식의 장소성’에 대한 논의가 적지 않은 사람들
로부터 설득력을 얻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식, 특히 인문지식은 자연과학적 지
식이나 기술적 지식과 달리 문화적 로컬리티를 모태로 생산되고 소비된다는 특징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사상 간에 ‘간발적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도 이 때
문이다. 양자 간에 가로놓인 문화적 장벽이나 지식 격차가 디지털시대가 되었음에
도 불구하고 극복되기 쉽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서구유럽의 지
역지(savoir local)가 마치 보편지나(savoir universel) 세계지(savoir global)처럼 포
장돼 문화적 개입을 일삼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지식이 글로벌 강자들의 지배
의 논리로 전락하거나 지식의 식민화를 정당화하는 무기로 사용되어서는 곤란하다.
모름지기 지식은 온 인류에게 유익한 공공재, 인류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본질이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글로컬 시대’를 맞이해 지식의 공공성, 즉 지
식의 공적 공유가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한지를 우리 모두가 되새겨보아야 할 때다.

영어 초록

The knowledge information has been regarded as a primal concept of this
era across persons, nations, and cultures, and the information disclosure which
pursues to share knowledge with more people, has been requested globally,
which reflects the change of the knowledge as a whole. In this respect, the
digitalization and informationalization of knowledge have been highlighted as a
realizing apparatuses, however the phenomena would not be accord with the
original purpose of knowledge production, by extension, it would be against the
public use and enjoyment of knowledge. Paradoxically, the digitalization and
informationalization of knowledge arrives at the monopolization of knowledge, it
is not different from the colonization of knowledge.
It is the reason why Gilles Deleuze’s Geo-philosophy, Jonathan Sacks’s
Cultural specialty and Clifford Geertz’s Placeness of knowledge are quite
convincing. The characteristic of knowledge, especially humanities knowledge
that produced and consumed at cultural locality, is obviously different from that
of scientific and technical knowledge. This might be the major reason that the
exchange of philosophy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is incommensurate with
each other for long time, and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 cultural barriers and
knowledge gap between both sides are hard to overcome even in this digital
age.
In this paper, in this regard, it is argued that it cannot be simply justified
that western local knowledge which disguises the universal and global
knowledge, intervenes and distort other cultures. Knowledge cannot be utilized
as a weaponry of the powerful countries which promote and justify the
colonization of knowledge. The knowledge should fulfill the role as a public
goods for all mankind and be helpful. In this respect, we should reconsider the
significance of publicness of knowledge, the public sharing of knowledge in this
glocal age.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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